2014년 수출경기, 양호한 출발 기대
무협, 1분기 EBSI 조사결과 수출여건 점진적 개선
2013-12-31 김윤태 기자
2014년 1분기 수출경기는 선박·가전제품·자동차 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국내 958개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에 따르면 1분기 수출산업경기 전망지수(EBSI)는 102.9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수출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가 소폭 높아졌다.
또한 자동차(101.5)는 글로벌 시장의 수요증가와 FTA체결 확대 및 해외 마케팅 강화로 수출전망이 밝은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수산물(82.4) 부문은 2013년 4/4분기 보다 수출경기가 어두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4분기 주요 수출애로요인으로는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20.9%)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수출대상국 경기부진(16.6%) 및 원재료가격 상승(16.6%) 등이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