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넉 달 만에 증가 전환…소비는 석 달째 감소

2023-03-02     이성태 기자

산업생산이 넉 달 만에 증가 전환했지만 소비는 석 달 연속 감소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체 산업생산지수는 109.7(2020년=100)로 전달보다 0.5% 증가했다.

전체 산업생산은 지난해 9월(0.1%) 증가 후 10월(-1.2%)·11월(-0.4%) 두 달 연속 감소했으며 12월 보합에 이어 4개월 만에 증가했다.

1년 전보다는 광공업, 공공행정 등에서 생산이 줄어 0.8%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2.9% 증가했다. 반도체(-5.7%) 등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휴대용전화기·휴대폰용카메라모듈 등의 생산이 늘어 통신·방송장비가 111.0% 급등했고 하이브리드승용차·기타친환경차 등 친환경차 생산이 늘어 자동차도 9.6%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2.6% 늘었으며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0.9%로 2.6%포인트 상승했다.

[자료=통계청]

서비스업생산도 0.1% 증가했다. 금융·보험(-5.0%) 등에서는 생산이 줄었지만 음식료품·담배 도매업과 종합 소매업 등에서 늘어 도소매가 3.7% 증가했고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과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관리업 등에서 늘어 정보통신도 3.1% 증가했다.

반면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2.1% 감소해 지난해 11월(-2.1%)·12월(-0.2%)에 이어 석 달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9%)와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동절기 의류 판매가 줄어 의복 등 준내구재(-5.0%), 승용차 등 내구재(-0.1%) 판매가 모두 줄었다.

소매업태별로는 1년 전보다 승용차·연료소매점(10.1%), 슈퍼마켓·잡화점(10.2%), 편의점(13.8%), 대형마트(4.3%)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무점포소매(-4.7%), 면세점(-37.6%), 전문소매점(-0.7%), 백화점(-2.5%)에서 판매가 줄었다.

설비투자는 1.4% 감소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15.9%)에서 투자가 늘었지만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6.9%)에서 투자가 줄었다.

국내기계수주는 민간(-2.2%)에서 수주가 줄었지만 공공(70.0%)에서 수주가 늘어 1년 전 같은 달보다 4.2%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1.8% 증가했다. 일반토목 등 공사실적이 줄어 토목(-10.3%)은 감소했지만 주거용·비주거용 공사실적이 늘어 건축(5.9%)은 증가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서비스업생산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했지만 소매판매액지수, 수입액 등이 감소해 전달보다 0.4포인트 하락해 넉 달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3포인트 하락해 7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건설수주액, 코스피는 증가했지만 장단기금리차, 재고순환지표 등이 감소했다.

카지노 바카라 사이트 온라인바카라 온라인바카라 바카라 카지노 유럽 룰렛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스포츠 베팅 게임 더 하우스 카지노 바카라사이트 독일 카지노 카지노 룰렛 바카라사이트 미니 바카라 바카라사이트 슬롯 도박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축구 도박 사이트 바카라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