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취업자 38만명 증가…제조업 두 달 연속 증가
취업자 수 증가폭이 석 달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74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8만명(1.4%)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10월(34만6000명) 이후 11월(27만7000명)·12월(28만5000명) 두 달 연속 20만명대에서 석 달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0만4000명(4.0%),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에서 7만3000명(5.6%), 건설업에서 7만3000명(3.6%) 등으로 증가했지만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에서 4만5000명(-3.2%), 부동산업에서 2만8000명(-5.1%), 교육서비스업에서 1만3000명(-0.7%) 등으로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445만2000명으로 2만명(0.5%)이 늘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2만명(2.0%), 임시근로자는 13만7000명(3.3%) 각각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8만2000명(-8.1%)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8.4%로 0.4%포인트 상승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만명(2.1%) 증가했지만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000명(0.0%),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5000명(-3.2%) 각각 감소했다.
연령계층별로는 60세이상에서 35만명, 30대에서 8만5000명, 50대에서 7만1000명 각각 증가했고 20대에서 4만7000명, 40대에서 4만2000명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30대·20대 등에서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382만8000명으로 8만5000명 줄었다. 고용률은 0.2%포인트 오른 46.3%다.
전체 고용률은 61.0%로 0.7%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0.9%포인트 오른 68.7%를 기록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107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8000명(4.7%) 증가했다.
실업률은 3.7%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연령계층별 실업자는 60세이상에서 3만5000명(9.5%), 30대에서 1만9000명(13.5%) 등으로
증가했다.
실업률은 30대(0.2%포인트), 60세이상(0.2%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 실업자는 1000명 감소한 24만6000명으로 실업률은 0.1%포인트 하락한 6.0%를 기록했다.
교육정도별로는 대졸이상에서 4만9000명(13.9%), 중졸이하에서 1000명(0.2%) 각각 증가했지만 고졸에서 2000명(-0.4%) 감소했다.
실업률은 중졸이하에서 0.4%포인트, 대졸이상에서 0.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지난달 경제활동인구는 2881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8000명(1.5%)이 늘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3.3%로 0.7%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69만9000명으로 26만7000명(-1.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