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2주 연속 오름세…상승폭도 지속 확대
2024-06-13 김윤태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오르면서 상승폭도 커지고 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10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10% 올라 지난주(0.09%)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전세가격 상승세 속 매매가격 하락 우려가 점차 줄어들고 선호지역·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으로 간헐적 상승거래 발생 후 매도호가가 상향조정되는 등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구별로는 성동구가 행당동·왕십리동·옥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0.26% 상승했고 서초구는 반포동·잠원동·서초동 선호 대단지 위주로 0.21% 올랐다.
광진구(0.15%)는 구의동·광장동 구축 위주로, 동대문구(0.14%)는 전농동·제기동·답십리동 위주로, 서대문구(0.14%)는 남가좌동·북아현동 위주로, 마포구(0.14%)는 용강동·공덕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14%)는 역삼동·삼성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송파구(0.11%)는 송파동·문정동 일대 상대적 저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0.06%→0.06%) 상승했고 경기(0.03%→0.02%)는 오름폭이 줄었다.
인천 중구(0.20%)는 중산동·운서동 신도시 위주로, 남동구(0.09%)는 논현동·서창동 역세권과 주요 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08%)는 도화동·용현동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0.04%)는 송도동·동춘동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는 지역별 상승·하락 혼조세 가운데 과천시(0.38%)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중앙동·별양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30%)는 이매동·서현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21%)는 평촌동·호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11%)는 창곡동·신흥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광명시(0.11%)는 철산동·하안동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8% 하락했고 8개도 역시 0.03% 내렸다.
대구는 0.16% 하락했다. 서구(-0.21%)는 내당동·중리동 위주로, 달서구(-0.20%)는 입주물량 영향을 보이며 대곡동·도원동 위주로, 북구(-0.17%)는 산격동·복현동 구축 위주로 떨어졌다.
부산은 0.08% 하락했다. 수영구(-0.26%)는 민락동·남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부산진구(-0.21%)는 양정동·범천동 구축 위주로, 연제구(-0.14%)는 상승·하락이 혼재한 가운데 연산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매물적체가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새롬동·아름동 위주로 0.06%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전북(0.02%)·충북(0.01%) 등은 올랐고 경북(-0.06%)·전남(-0.05%)·광주(-0.05%)·제주(-0.04%)·경남(-0.04%) 등은 내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2% 올라 지난주(0.1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신축·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갱신계약이 증가하면서 매물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대기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인근 구축의 경우도 저가매물로 소진되는 등 전체 상승폭이 커졌다.
구별로는 은평구가 수색동·응암동 준신축 위주로 0.25% 상승했고 용산구(0.19%)는 이촌동도원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18%)는 금호동1가동·옥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북구(0.17%)는 길음동·정릉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16%)는 신당동·황학동 위주로 올랐다.
양천구(0.14%)는 목동·신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작구(0.13%)는 노량진동·사당동 대단지 위주로, 관악구(0.13%)는 신림동·봉천동 위주로, 강서구(0.12%)는 마곡동·가양동 위주로, 영등포구(0.12%)는 신길동·대림동 역세권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0.15%→0.14%)이 상승했고 경기(0.10%→0.08%) 역시 올랐다.
인천 서구(0.21%)는 심곡동·신현동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16%)는 용현동·도화동 준신축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15%)는 일신동·삼산동 위주로, 계양구(0.14%)는 귤현동·병방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12%)는 서창동·구월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파주시(-0.14%)는 야동동·검산동 구축 위주로, 안양 동안구(-0.12%)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비산동·호계동 위주로 하락했지만 광명시(0.32%)는 하안동·철산동 소형 규모 위주로, 시흥시(0.27%)는 미산동·거모동 위주로, 부천 소사구(0.26%)는 소사본동·송내동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3% 하락했고 8개도는 0.02% 내렸다.
대구는 0.10% 하락했다. 달서구(-0.19%)는 매물적체가 지속되며 월성동·대곡동 위주로, 수성구(-0.10%)는 사월동·신매동 위주로, 북구(-0.09%)는 구암동·동천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대전은 0.04% 하락했다. 동구(-0.10%)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천동·신흥동 위주로, 대덕구(-0.07%)는 법동·석봉동 위주로, 서구(-0.04%)는 상승·하락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갈마동·만년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지속적인 입주물량 영향으로 새롬동·아름동·고운동 위주로 0.19%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울산(0.05%)·강원(0.04%)·충북(0.01%) 등은 올랐고 전남(0.00%)은 보합, 경북(-0.08%)·제주(-0.04%)·경남(-0.04%)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