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큰 일교차…오전까지 내륙 짙은 안개

2024-10-25     이성태 기자
금요일인 25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6도, 낮 최고기온은 20~24도가 되겠다.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3~13도, 최고 17~2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지만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보다 높겠다. 아침에 산지와 중부내륙·일부 전북동부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그 밖의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인천·경기 남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전까지 중부내륙과 전라동부·경북권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제주도남쪽먼바다(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05시 발효,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 06시 발효)에서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오전부터 남해서부동쪽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제외)·남해동부먼바다, 오후부터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서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내일은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전남권과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대체로 맑겠지만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으며 강원영동과 제주도는 흐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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