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은행권 부실채권 0.53%…상승세 둔화

2024-11-29     이성태 기자

은행권의 부실채권 비율 상승세가 둔화됐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0.53%로 전 분기 말(0.50%)과 같았다.

부실채권은 대출금 중 돌려받는 것이 불확실한 돈을 뜻하며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을 말한다.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2020년 1분기 말(0.78%) 이후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졌고 지난해 9월 말(0.38%) 상승 전환해 7개 분기 연속 올랐지만 상승 추세가 둔화됐다.

[자료=금융감독원]

부실채권 규모는 14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말(14조4000억원)보다 1000억원 증가했으며 기업여신이 11조7000억원, 가계여신 2조6000억원, 신용카드채권 2000억원 순이었다.

대손충당금 잔액은 27조2000억원으로 전 분기말(27조1000억원)보다 1000억원 증가했지만 부실채권 증가(1000억원)로 대손충당금적립률(187.4%)은 전 분기 말(188.0%)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3분기 중 신규 발생 부실채권은 5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3000억원 감소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3조7000억원으로 1조3000억원 줄었고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2000억원으로 1000억원 감소했다.

기업여신 가운데 대기업은 4000억원으로 1000억원 감소했으며 중소기업(3조3000억원)은 1조2000억원 줄었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5조원으로 4000억원 감소했다. 대손상각 1조2000억원, 매각 1조8000억원 등 상·매각과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 9000억원, 여신 정상화 7000억원 순이었다.

부분별 부실채권 비율은 기업여신이 0.65%로 전 분기 말과 유사했다.

대기업여신이 0.43%로 0.01%포인트 하락했고 중소기업여신은 0.78%로 0.01%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여신 가운데 개인사업자여신은 0.48%로 0.04%포인트 올랐고 중소법인은 0.99%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7%로 전 분기 말과 유사했다. 주택담보대출도 0.18%로 전 분기 말과 유사했고 기타 신용대출은 0.53%로 0.01%포인트 내렸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1.55%)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감소하면서 그동안의 부실채권비율 상승 추세가 둔화됐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분기말과 유사한 수준”이라면서 “다만 연체율 상승 추세가 유지되고 있고 신규 부실채권 발생규모는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신용위험 증가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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