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15만대 돌파…BMW 최다 판매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5만대를 돌파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이 15만6497대를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13만858대) 대비 19.6% 증가한 수치라고 7일 밝혔다.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은 2012년(10.0%) 처음 10%대를 돌파한 데 이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지난해 브랜드별 판매는 BMW가 3만3066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폭스바겐(2만5649대), 메르세데스-벤츠(2만4780대), 아우디(2만44대), 토요타(7438대), 포드(7214대), 미니(6301대), 렉서스(5425대)가 그 뒤를 이었다.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8만3667대로 전체 판매의 5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0~3000cc 미만이 5만1498대(32.9%), 3000~4000cc 미만이 1만7696대(11.3%) 순이었다.국가별로는 유럽 12만2798대(78.5%), 일본 2만2047대(14.1%), 미국 1만1657대(7.4%) 순이었다.구매유형별로는 15만6497대 중 개인구매가 9만3933대로 60.0%를 차지했으며 법인구매가 6만2564대로 40.0%였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2013년 수입차 신규등록은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더불어 디젤모델과 젊은 소비층이 수입차 시장 성장의 주요 견인차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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