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주째 상승폭 둔화…대출규제·가격급등 피로감 영향
상태바
서울 아파트값 2주째 상승폭 둔화…대출규제·가격급등 피로감 영향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10.31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일부 재건축 단지와 신축단지에서는 신고가가 경신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출규제 영향과 가격급등 피로감으로 매수자 관망세를 보이며 매물이 적체되고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축소됐다.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28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8% 올라 3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지난주(0.09%)에 이어 2주째 둔화됐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압구정동·개포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0.18% 상승했고 성동구는 성수동1가동·옥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0.16% 올랐다, 서초구(0.14%)는 반포동·잠원동 신축 위주로, 용산구(0.13%)는 이촌동·산천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12%)는 아현동·용강동 위주로, 중구(0.10%)는 신당동·황학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여의도동·신길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종로구(0.09%)는 홍파동·창신동 위주로, 송파구(0.09%)는 잠실동·가락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0.06%→0.01%)의 상승폭이 크게 줄었고 경기(0.04%→0.05%)는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인천 서구(0.11%)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당하동·가정동 위주로, 계양구(0.03%)는 계산동·병방동 준신축 위주로, 동구(0.01%)는 만석동·송림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미추홀구(-0.07%)는 용현동·주안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03%)는 간석동·만수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이천시(-0.08%)는 증포동·송정동 위주로, 용인 처인구(-0.08%)는 남사동·포곡읍 위주로 하락했지만 남양주시(0.15%)는 다산동·진접읍 대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12%)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영통동·이의동 위주로, 구리시(0.12%)는 갈매동·수택동 위주로, 여주시(0.12%)는 홍문동·현암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4% 내렸고 8개도는 0.02% 떨어졌다. 대구는 0.06% 하락했다. 달서구(-0.11%)는 용산동·감삼동 위주로, 북구(-0.10%)는 태전동·칠성동2가 구축 위주로, 남구(-0.09%)는 봉덕동·대명동 준신축 위주로 내렸다. 부산은 0.05% 하락했다. 해운대구(-0.11%)는 재송동·중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09%)는 초량동·좌천동 소형 규모 위주로, 사상구(-0.06%)는 학장동·주례동 구축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고운동·새롬동과 조치원읍 구축 위주로 0.08%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울산(0.02%)·충남(0.01%)·경남(0.01%) 등은 올랐고 강원(-0.05%)·경북(-0.04%)·제주(-0.03%) 등은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8% 올라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매물부족이 여전한 가운데 수요대기 등으로 거래와 매물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가격상승에 대한 부담감 등 일부 단지에서 하락거래가 발생했다. 구별로는 성동구가 옥수동·하왕십리동 대단지 위주로 0.23% 상승했고 강남구(0.15%)는 개포동·압구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중랑구(0.12%)는 신내동·면목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중구(0.11%)는 신당동·만리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용산구(0.10%)는 문배동·이태원동 위주로, 은평구(0.10%)는 진관동·응암동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신길동·대림동 위주로, 서초구(0.10%)는 잠원동·반포동 학군지 위주로, 양천구(0.09%)는 목동·신정동 소형 규모 위주로, 강서구(0.08%)는 등촌동·가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0.22%→0.16%)의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고 경기(0.07%→0.08%)는 오름폭이 소폭 커졌다. 인천 부평구(0.33%)는 산곡동‧부개동 교통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서구(0.26%)는 원당동·가정동 역세권 위주로, 남동구(0.15%)는 구월동·논현동 대단지 위주로, 계양구(0.14%)는 계산동‧작전동 위주로, 중구(0.07%)는 운남동·운서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이천시(-0.05%)는 공급물량 영향 등으로 대월면과 부발읍 위주로, 평택시(-0.03%)는 세교·용이동 위주로 하락했지만 남양주시(0.30%)는 교통여건이 양호한 다산·별내동 위주로, 구리시(0.25%)는 인창동·갈매동 위주로, 화성시(0.22%)는 거주여건이 양호한 오산동·영천동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보합(0.00%), 8개도는 0.01% 올랐다. 울산은 0.04% 상승했다. 중구(0.06%)는 유곡동‧복산동 준신축 위주로, 동구(0.06%)는 서부동‧화정동 위주로, 북구(0.04%)는 산하동‧효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울주군(0.03%)은 언양읍‧온양읍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05% 하락했다. 동구(0.04%)는 봉무동‧효목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달성군(-0.10%)은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화원읍‧다사읍 위주로, 북구(-0.09%)는 태전동‧침산동 구축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고운동·소담동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0.10%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전북(0.03%)은 올랐고 충남(0.00%)·충북(0.00%)은 보합, 경북(-0.03%)·제주(-0.02%)·전남(-0.02%) 등은 내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