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알뜰폰 가입자수, 2012년보다 두 배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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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알뜰폰 가입자수, 2012년보다 두 배 늘어나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1.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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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수퍼마켓 내 알뜰폰 판매코너 (사진제공: GS리테일)
지난해 알뜰폰 가입자수가 248만명으로 집계되었다.이는 2012년 12월말 기준 126만명에서 1년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전체 이동전화 시장 가입자(5400만명)의 4.55%에 해당하는 수치다.2013년 들어 알뜰폰 가입자수는 시장포화 상황임에도 월 평균 10.1만명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우체국의 알뜰폰 수탁판매 개시, 이마트의 알뜰폰 사업개시 및 본인확인 서비스 정상화가 있었던 4분기의 가입자 증가가 두드러졌다.망 임대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KT의 망을 빌려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 사업자(12개)의 가입자수는 116.5만명, SKT망 사업자(9개) 103.6만명, LG U+망 사업자(7개) 28만명으로 KT망을 임대한 알뜰폰 사업자들의 가입자가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2012년 대비 가입자 증가폭은 SKT 계열 162%(39.4만→103.6만), KT 77%(65.7만→116.5만), LG U+ 29%(21.5만→28만) 순으로 SKT 망을 임대한 알뜰폰 사업자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SK텔링크의 본격적인 가입자 모집개시, 이마트 등 대형업체의 사업개시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한편 알뜰폰 사업자들의 2013년 서비스 매출은 2012년(1190억원) 보다 107% 증가한 247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KT망 임대 알뜰폰 사업자들의 서비스 매출은 1811억원, SKT는 466억원, LG U+는 19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이는 대형업체(CJ헬로비전, 홈플러스 등) 및 알뜰폰 제도가 법제화되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부터 시장 자율적으로 재판매를 하던 업체들(에넥스텔레콤, 에버그린 모바일 등)이 많은 KT망 임대 사업자들의 매출 비중이 높은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지난 해 9월27일 판매를 시작한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수가 12월말까지 3만8796명에 이르렀으며 판매개시 후 약 3개월이 경과한 지난 3일 4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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