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28일~2월2일) 동안 고향을 찾는 인원이 하루 평균 48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해 12월20일부터 올 1월16일까지 1만4026세대를 대상으로 ‘설 연휴 통행실태조사’를 조사한 결과 총 287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하루 평균 480만명이 이동하는 것으로 지난해 설보다 약 17.4%가 증가한 규모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하루 평균 462만대로 예측된다.
날짜별로는 28일 461만명, 29일 486만명, 30일 476만명, 31일 458만명, 2월1일 531만명, 2월2일 465만명 등으로 설 당일인 2월1일이 전년보다 18.5% 증가해 가장 많았다.
교통수단은 승용차(90.9%), 버스(4.0%), 철도(2.9%), 항공기(1.6%), 여객선(0.6%) 등으로 절대 다수가 승용차를 이용할 계획이었다.
귀성 출발일인 설 전날인 31일 오전이 18.0%로 가장 많았고 귀경 출발일은 설 다음날인 2월2일 오후가 27.5%로 가장 많았다.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귀성·귀경·여행 등이 혼재된 설 당일(2월1일)과 설 다음날(2월2일) 오후 시간대(14~15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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