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여러 공원서 설 연휴 다양한 민속놀이…체험행사도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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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여러 공원서 설 연휴 다양한 민속놀이…체험행사도 가득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1.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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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여러 공원들이 계묘년 토끼해 설 연휴를 맞아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프로그램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여러 공원에서 진행되는 전통놀이 마당은 누구나 공원을 찾아 쉽게 참여할 수 있어 가족들이 설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서울숲공원·남산공원·어린이대공원·월드컵공원·문화비축기지·북서울꿈의숲·서울식물원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윷놀이·투호·제기차기·팽이치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마당이 운영된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서울숲공원에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서울숲 방문자센터 건물 앞 광장에서 10~17시까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마당이 운영된다. 남산공원은 가족들과 함께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특별 상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남산팔각광장에서는 명절이면 빼놓을 수 없는 윷놀이·투호 던지기·제기차기 등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마당이 10~16시까지 운영된다. 북서울꿈의숲 내 창녕위궁재사 앞마당에서는 ‘설 명절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한옥을 풍경으로 대형 윷놀이·투호놀이·팽이돌리기·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운영기간은 오는 21~ 23일 10~17시다 서울식물원에는 북라운지(실내)·썬큰 플라자(실외) 공간에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어 사전예약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다함께 즐기는 놀이보다 가족끼리 오붓하게 비대면 프로그램을 즐기고 싶다면 매헌시민의숲과 길동생태공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특히 매헌시민의숲에서는 미션지도를 보며 동식물과 공원에 대한 퀴즈를 풀고 스스로 탐방 프로그램을 즐기는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인 숲속 스스로 탐방, ‘자연비밀을 풀어라’와 ‘다함께 돌자! 공원 한바퀴’가 진행된다. 참여 프로그램보다 작품전시가 좋다면 문화비축기지를, 걸으며 조형물 전시를 보고 싶다면 월드컵 공원은 어떨까.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산책과 탐방, 역사·도시 삶의 기억을 공유하는 작품전시가 진행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억새풀로 만들어진 거대한 토끼 조형물을 보며 새해 소원을 빌어볼 수 있으며 해설사와 함께하는 시민투어도 마련돼 있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어린이대공원 다정(情多)나눔 설 행사’가 진행된다. 설 다음날인 오는 23일 공원을 찾는 고령층과 외국인 근로자 대상 선착순 500명에겐 무료 떡국을 나눠드린다.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대형윷놀이·투호놀이·널뛰기 등 설 전통놀이 6종을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존도 22~24일 진행된다.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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