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증가폭이 두 달 연속 30만명대를 유지했다. 제조업 취업자도 석 달째 늘었다.
다만 청년층 취업자는 6만1000명 감소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04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9000명(1.2%)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10월(34만6000명) 이후 11월(27만7000명)·12월(28만5000명) 두 달 연속 20만명대에서 석 달 만인 올해 1월(38만명) 30만명대를 회복했다.
산업별로는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에서 9만8000명98.5%), 정보통신업에서 8만명(7.9%),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에서 7만8000명(5.9%) 등으로 증가했지만 농림어업에서 3만3000명(-2.7%), 교육서비스업에서 2만2000명(-1.2%), 부동산업에서 2만1000명(-4.0%) 등으로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446만명으로 3만8000명(0.9%)이 늘어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5만7000명(2.2%), 임시근로자는 20만7000명(4.7%) 각각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17만7000명(-16.8%)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8.0%로 0.6%포인트 상승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만8000명(2.7%) 증가했지만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6만명(-1.4%),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6000명(-4.5%) 각각 감소했다.
연령계층별로는 60세이상에서 29만7000명, 50대에서 8만4000명, 30대에서 7만1000명 각각 증가했지만 40대에서 6만2000명, 20대에서 2만9000명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30대·40대·60대이상 등에서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379만2000명으로 6만1000명 줄었다. 고용률은 0.5%포인트 오른 46.0%다.
전체 고용률은 61.6%로 0.5%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0.7%포인트 오른 68.7%를 기록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91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5000명(2.8%) 증가했다.
실업률은 3.2%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연령계층별 실업자는 60세이상에서 3만6000명(20.3%), 30대에서 2만6000명(17.8%) 등으로 증가했다.
실업률은 30대(0.4%포인트), 60세이상(0.4%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 실업자는 2만7000명 감소한 26만4000명으로 실업률은 0.5%포인트 하락한 6.5%를 기록했다.
교육정도별로는 고졸에서 2만9000명(8.4%) 증가했지만 중졸이하에서 4000명(-3.1%) 감소했다.
실업률은 고졸에서 0.2%포인트, 중졸이하에서 0.1%포인트 각각 상승했지만 대졸이상에서 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경제활동인구는 2895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3000명(1.2%)이 늘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3.6%로 0.5%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56만8000명으로 18만3000명(-1.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