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뱅킹 이용 급증···일평균 2158만건, 1조4133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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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뱅킹 이용 급증···일평균 2158만건, 1조4133억원 규모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2.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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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가 1억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3년 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중복합산)는 전년 말 대비 10.5% 증가한 9549만명으로 나타났다.이중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이하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수는 3719만명으로 전년말보다 55.2%가 증가했다.그러나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가운데 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실이용고객수는 절반에 못 미치는 4753명으로 나타났다.이용건수 및 금액(일평균 기준)은 전년대비 각각 18.7%, 1.3%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은 2158만건, 1조413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6.7%, 47.0% 증가해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또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은 2130만건, 1조369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6.5%, 59.0%가 증가했다.다만 스마트폰뱅킹이 자금이체 등 실거래보다 계좌잔액확인 등과 같은 조회서비스 위주로 이용되면서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에 그쳐 모바일뱅킹 서비스가 자금이체 등에 사용되는 비율은 낮았다.한편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의 성별 구성은 남성 53.5%, 여성 46.5%로 남성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0.7%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24.2%), 20대(22.0%), 50대(13.6%) 순이었다.또 스마트폰뱅킹의 경우 주 이용자층인 20~30대의 점유비중이 하락하는 가운데 50대 이상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별로도 남성 52.9%, 여성 47.1%로 남성의 비중이 더 높은 가운데 전년 말보다 여성사용자 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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