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주식 석 달 연속 순매도…9개월 만에 보유비중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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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 주식 석 달 연속 순매도…9개월 만에 보유비중 최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11.0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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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석 달 연속 국내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에 따라 보유비중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채권은 3개월 연속 순투자를 지속했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4조388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5조5270억원을 순투자해 총 1조1390억원을 순투자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상장주식은 석 달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216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720억원을 팔아치웠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27.7%에 해당하는 728조9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8조1000억원이 줄었다. 이 같은 보유 비중은 지난 1월(27.6%)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치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9000억원), 미주(-1조9000억원), 중동(-2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버진아일랜드(1000억원), 말레이시아(1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으며 미국(-1조3000억원), 룩셈부르크(-7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별로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0.1%에 해당하는 291조9000억원, 유럽 225조1000억원(30.9%), 아시아 106조8000억원(14.7%), 중동 12조2000억원(1.7%) 순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상장채권 8조999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3조4720억원을 만기상환받아 총 5조5270억원을 순투자했다. 보유잔고는 전체 상장잔액의 10.5%에 해당하는 268조9000억원으로 전달보다 5조5000억원 늘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조7000억원), 유럽(1조4000억원) 등은 순투자, 미주(-3000억원) 등은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외국인 채권 보유량의 45.0%에 해당하는 121조원, 유럽이 90조6000억원(33.7%) 순이다. 종류별로는 통안채(2조8000억원), 국채(2조원) 등을 순투자해 10월 말 현재 국채는 242조원(전체의 90.0%), 특수채는 26조8000억원(10.0%)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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