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현 2.50% 유지···9개월째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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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현 2.50% 유지···9개월째 동결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2.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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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현재 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2.50%로 내린 이후 9개월째다.한은은 13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아직 국내경기와 세계 경제의 회복세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세계경제는 미국의 경기회복세와 유로지역의 경기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으로 일부 신흥국의 성장세가 다소 약화됐다.앞으로 세계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변화 및 일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국내경제는 내수 관련 일부 지표가 일시 부진했지만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경기가 추세치를 따라 회복세를 지속했다.앞으로 물가상승률은 국제원자재가격 안정 등으로 당분간 낮은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금융통화위원회는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범위 내에서 유지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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