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헤드라인뉴스(Headlin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귀농귀촌 상담을 받은 상담자의 16%가 농촌으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지난해 귀농귀촌종합센터를 통해 실시한 귀농귀촌 상담자 1026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16%가 이미 귀농을 했고 52%는 준비 중이며 32%는 귀농귀촌을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이는 2012년 조사결과 11%보다 5%포인트 오른 수치로 귀농귀촌종합센터가 귀농귀촌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귀농귀촌 상담은 1만2402건으로 전화 상담이 1만1374건(91%)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방문상담 853건(7%), 국민신문고 126건(1%) 순이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이 62%로 가장 많았으며 광역시, 경상권, 충청권 순이었다. 상담내용은 지원정책 관련 상담이 51%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교육(22%), 농업기술(6%), 주택구입(5%), 농지구입(3%) 순이었다.귀농귀촌종합센터를 통해 귀농에 성공한 충북 보은의 김황영씨는 “귀농을 하기로 결정했을 때 귀농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는데 귀농귀촌종합센터를 통해 작목별 영농기술 및 교육정보, 귀농전략, 농업농촌의 이해 등에 대한 상담과 정보를 듣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실 김주원 담당관은 “귀농귀촌은 막연한 환상과 자신감보다는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사업계획 수립 등 철저한 준비가 선행돼야 한다”며 “먼저 귀농귀촌종합센터에 전화(1544-8572) 하거나 홈페이지(www.returnfarm.com) 검색, 방문 상담 등 서비스를 이용하면 귀농귀촌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