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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예술업계와 출판업계의 중기업도 올해부터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이로써 어려운 공연업계, 출판업계의 자금 부담을 덜어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조특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창작예술업과 출판업 경영하는 수도권 중기업도 법인세 또는 소득세 10%를 감면받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창작 및 예술관련 서비스업(자영예술가 제외, 이하 ‘창작예술업’)’과 ‘서적·잡지 및 기타 인쇄물 출판업(이하 ‘출판업’)’도 조특법 시행령 제6조제5항에 따른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이 적용되는 지식기반산업의 범위에 포함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동안 ‘창작예술업’과 ‘출판업’을 경영하는 소기업과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활동하는 중기업의 경우는 법인세 또는 소득세 감면혜택(수도권 소기업 20%, 수도권 이외 지역 소기업 30%, 중기업 15%)을 받아왔다.그러나 수도권 지역의 중기업의 경우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제도에 따라 지식기반산업의 경우에만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있어 조특법상 지식기반산업에 포함되지 않았던 창작예술업과 출판’은 그 혜택을 받지 못했다.이번 개정으로 중기업 사업장으로서 수도권에서 창작예술업이나 출판업을 경영하는 경우에도 소득세 또는 법인세 10%를 감면받게 되었다.창작예술업의 경우 상시근로자 10인 이상~200명 미만 또는 매출액 200억원 이하 규모의 기업이, 출판업의 경우 50인 이상~300명 미만 또는 매출액 100억원 이상~300억원 이하 규모의 기업이 이에 해당된다.따라서 출판 분야의 경우 연간 87억3000만원의 조세감면과 고용유발 64.7명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개정안은 21일 공포 후 시행될 예정이며 올 1월1일 이후 개시하는 과세연도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