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교통이 가장 혼잡한 지역은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구 순으로 나타났다.또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서울시 금천구, 서울시 종로구,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인천시 동구 등의 순서로 가장 혼잡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21일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2013년 국가교통DB 구축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소개한 교통빅데이터 분석·처리기술을 이용한 교통혼잡지도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 단위의 경우 주중에는 대도시의 혼잡도가 높았으며 경상남북도, 충청남북도, 강원도의 경우 주중보다 주말의 교통 혼잡이 높았다.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 수준의 분석결과 주중의 경우 경기 부천시 소사구의 혼잡강도가 66.3%로 가장 혼잡한 반면 경남 하동군은 2.5%로 혼잡이 가장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주말의 경우 서울시 강북구와 은평구의 혼잡강도가 각각 61.5%, 59.8%로 가장 혼잡한 반면 전북 무주군은 3.4%로 혼잡이 가장 덜한 것으로 분석되었다.‘전국 교통혼잡지도’는 도로의 혼잡상태를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지도상에 표출해 전국 단위의 도로 혼잡수준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도다.향후 전국 도로·도시별 교통망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거나 교통수요관리, 대중교통 활성화 등 정책 효과를 적기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교통혼잡지도는 올해 상반기부터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