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당시 2등급에서 지난해 4등급으로 추락…두 등급 하락 유일
신한은행의 지난해 민원발생평가 등급이 두 등급이나 하락하면서 4등급으로 내려앉았다.신한은행의 4등급 평가는 지난 2009년 3등급 이후 가장 낮은 등급으로 평가 대상 은행 15개사 가운데 두 등급 하락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다.특히 2010년 말 서진원 행장 취임 당시만 해도 2등급이었던 신한은행의 민원발생평가 등급은 3년 만에 4등급으로 내려앉았다.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3년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 전체 처리 민원은 1만2121건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이에 광주·기업·외환·한국씨티 등 4개 은행의 평가등급은 개선됐고 신한·국민 등 2개 은행은 하락했다.신한은행은 메모리해킹, 파밍 등 전자금융사기 피해가 빈발해 민원이 30.3%나 폭증함에 따라 2등급에서 4등급으로 두 등급이나 하락했다.국민은행도 전자금융사기 등 관련 피해 증가 등으로 민원이 14.5% 증가해 4등급에서 취하위 5등급으로 떨어졌다.농협은행은 고객정보 유출로 인해 카드부문 3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지만 이미 5등급으로 더 이상의 하향조정은 없었다.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는 금융감독원이 처리한 민원을 대상으로 민원건수·민원해결 노력과 영업규모를 감안해 금융회사를 1~5등급으로 분류한 것이다.<최근 5년간 은행 평가등급 변동 추이> | ||||||
회 사 | 2013 | 2012 | 2011 | 2010 | 2009 | 등급 특징 |
광주 | 1등급 | 2등급 | 2등급 | 5등급 | 4등급 | 3년 연속 상위등급 |
대구 | 1등급 | 1등급 | 1등급 | 1등급 | 1등급 | 5년 연속 최상위등급 |
경남 | 2등급 | 2등급 | 2등급 | 4등급 | 5등급 | 3년 연속 상위등급 |
기업 | 2등급 | 3등급 | 2등급 | 2등급 | 2등급 | |
부산 | 2등급 | 2등급 | 2등급 | 2등급 | 2등급 | 5년 연속 상위등급 |
외환 | 2등급 | 4등급 | 3등급 | 3등급 | 4등급 | |
전북 | 2등급 | 2등급 | 2등급 | 2등급 | 2등급 | 5년 연속 상위등급 |
수협 | 3등급 | 3등급 | 3등급 | 5등급 | 5등급 | |
우리 | 3등급 | 3등급 | 3등급 | 3등급 | 5등급 | |
하나 | 3등급 | 3등급 | 2등급 | 2등급 | 4등급 | |
신한 | 4등급 | 2등급 | 2등급 | 2등급 | 3등급 | |
한국씨티 | 4등급 | 5등급 | 2등급 | 2등급 | 3등급 | 2년 연속 하위등급 |
국민 | 5등급 | 4등급 | 3등급 | 3등급 | 5등급 | 2년 연속 하위등급 |
농협 | 5등급 | 5등급 | 5등급 | 4등급 | 4등급 | 5년 연속 하위등급 |
(3년 연속 최하위등급) | ||||||
한국SC | 5등급 | 5등급 | 3등급 | 2등급 | 5등급 | 2년 연속 최하위등급 |
자료 : 금융감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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