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대책위, “이혜경․현승담 구속․은닉 비자금 몰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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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대책위, “이혜경․현승담 구속․은닉 비자금 몰수해야”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1.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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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사태 대책위는 9일 서울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혜경․현승담 등 대주주 일가 구속을 주장했다.(사진제공:투기자본감시센터)
동양사태 진실규명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9일 검찰이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에 이어 이혜경․현승담 등 대주주 일가도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책위는 이날 서울지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실적 압박에 쫒긴 동양증권 직원 몇몇에 의한 불완전 판매가 아니라 변제할 의사도, 능력도 없이 기업어음 등을 사기발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현 회장 등 대주주의 동양그룹 지배를 위해 동양증권 전직원이 동원돼 조직적으로 기업어음 등을 사기판매한 것이 동양그룹 사태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대책위는 “그러나 이번 사기범죄의 최종 수혜자 중 하나인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 등과 사기범죄를 방조한 금융당국 책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없다”면서 “이혜경․현승담 등 대주주 일가의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동양그룹 사태의 숨은 ‘몸통’인 이혜경 부회장에 대한 구속수사는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대책위는 이어 “범죄수익 전체를 박탈하고 금융피해자들에게는 완전한 배상을 하는 것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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