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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회복세 지연…반등 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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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회복세 지연…반등 시점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3.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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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4.7%까지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던 우리나라 수출이 올 1~2월 들어 0.7%로 꺾이고 일평균 수출액도 회복세가 지연되고 있다.

특히 2012년 2월부터 지속된 수출단가 하락세와 석유화학, 석유제품, LCD 등 주력품목의 수출물량 감소로 수출물량 증가율도 올 1월도 전월의 3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25일 발표한 ‘최근 수출둔화, 일시적인가 추세적인가?’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최근의 수출둔화는 미 출구전략 및 중국 성장둔화로 인한 신흥국 경기침체, 엔저에 따른 대일본 수출부진과 같은 추세적 요인의 영향으로 수출물량 증가세 둔화가 주요인이다.

지역별로는 일본(올 1~2월 기준, -15.3%), 중동(-4.9%), 중남미(-18.0%) 수출은 엔저 지속 및 중동·중남미 경기침체 등에 따라 추세적으로 감소했다.

또 미국(-4.4%) 수출은 북미한파에 따른 물류차질 영향이 무선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점차 나타났다.

반면 EU(16.8%) 수출은 유럽 경기가 바닥을 치고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양호했고 ASEAN(13.1%) 수출도 베트남 등에 대한 투자확대로 반도체 제조용 장비, 무선통신기기 부품 등 관련 자본재 수출이 확대 추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 석유화학, LCD의 경우 한·중·일 간 경쟁심화 및 공급과잉에 따른 추세 요인이 강해 빠른 수출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선박은 인도 지연에 따른 일시적 요인에 의해 수출이 둔화됐으나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수출은 지역별로 양분화돼 나타날 전망이다. 중국, 인도 등 주요 신흥국의 경기선행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미 연준의 출구전략 확대 시행으로 신흥국 경기가 침체될 경우 우리 수출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OECD 회원국의 평균 경기선행지수는 2012년 8월 이래로 지난해 12월에 이르기까지 16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고 수출용 원자재 수입물량이 상승세를 보여 우리 수출에 호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제무역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수출부진은 단가 하락과 더불어 수출물량 증가세가 둔화된 것에 기인하므로 향후 수출회복을 위해서는 주력품목의 단가 회복 및 물량 증가세 확대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세계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로 접어들기까지는 다수의 하방리스크가 있는 만큼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글로벌 정책공조와 동시에 엔저영향 최소화, 수출시장 다각화, FTA효과 극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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