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재건축과 신축 등 선호단지에서는 매수문의가 꾸준하고 상승거래가 발생되고 있지만 그 외 단지에서는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보다 오름폭이 줄어든 0.01% 올랐다.
서초구가 반포동·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로 0.06% 올랐고 강남구(0.04%)는 개포동·대치동 대단지 위주로, 송파구(0.04%)는 방이동·송파동 위주로, 종로구(0.04%)는 무악동·숭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0.04%)는 한강로3가·이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진구(0.04%)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구의·광장동 위주로 상승했다.
성동구(0.03%)는 금호동·옥수동 위주로, 강서구(0.03%)는 등촌동·염창동 역세권 위주로, 영등포구(0.03%)는 신길동·여의도동 위주로, 마포구(0.02%)는 아현·공덕동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0.05%→-0.09%)의 하락폭이 확대됐고 경기(0.00%→0.01%)는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인천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대출규제 지속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계양구(-0.12%)는 계산동·효성동 위주로, 남동구(-0.11%)는 간석동·만수동 위주로, 연수구(-0.11%)는 송도동·연수동 위주로, 동구(-0.11%)는 송현동 위주로, 부평구(-0.09%)는 삼산·산곡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는 지역·단지별 상승·하락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성남 수정구(-0.13%)는 신흥동·창곡동 대단지 위주로, 이천시(-0.08%)는 송정동·증포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지만 안양 만안구(0.11%)는 안양동·석수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과천시(0.09%)는 중앙동·부림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6% 하락했고 8개도 역시 0.04% 내렸다.
대구는 0.11% 하락했다. 남구(-0.24%)는 대명동·이천동 소형 규모 위주로, 달성군(-0.19%)은 다사읍·화원읍 위주로, 서구(-0.18%)는 내당동·비산동 구축 위주로 떨어졌다.
대전은 0.05% 하락했다. 대덕구(-0.08%)는 법동·송촌동 구축 위주로, 중구(-0.0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태평동·목동 위주로, 동구(-0.07%)는 판암동·대동 대단지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고운동과 조치원읍 위주로 0.05% 하락하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경북(-0.05%)·전남(-0.05%)·전북(-0.05%)·부산(-0.05%)·제주(-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1%) 상승에서 보합(0.00%) 전환했다. 지난해 5월 넷째 주 이후 83주 만이다.
학군지와 역세권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지역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거래 가능가격이 하향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서초구(0.08%)는 반포동·잠원동 학군지 위주로, 강서구(0.03%)는 등촌동·방화동 역세권 위주로, 중구(0.02%)는 신당동·황학동 위주로, 광진구(0.02%)는 광장동·군자동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성동구(-0.08%)는 행당동·하왕십리동 위주로, 송파구(-0.08%)는 가락동·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06%)는 전농동·용두동 위주로, 강동구(-0.03%)는 고덕동·천호동 위주로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0.01%→0.03%)의 하락폭이 확대됐고 경기(0.03%→0.02%) 상승세가 둔화됐다.
인천 연수구(0.09%)는 동춘동‧송도동 역세권 위주로, 미추홀구(0.06%)는 용현동·도화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중구(-0.18%)는 중산동·운서동 위주로, 서구(-0.13%)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신현동·원당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이천시(-0.15%)는 송정동·부발읍 구축 위주로, 안성시(-0.10%)는 당왕동·공도읍 위주로 하락했지만 수원 영통구(0.14%)는 망포동·이의동 신축 위주로, 화성시(0.10%)는 청계동‧반송동 대단지 위주로, 수원 장안구(0.09%)는 천천동·조원동 위주로, 용인 기흥구(0.07%)는 영덕동·보정동 위주로, 오산시(0.07%)는 갈곶동·원동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지난주와 같은 보합(0.00%)을 유지했고 8개도는 0.01% 내렸다.
대구는 0.11% 하락했다. 남구(-0.35%)는 대명동 구축 위주로, 북구(-0.16%)는 구암동·태전동 위주로, 달서구(-0.14%)는 본동·이곡동·유천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는 등 하락폭이 확대됐다.
대전은 0.02% 하락했다. 유성구(0.04%)는 지족동‧전민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동구(-0.11%)는 판암동‧용운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09%)는 오류동‧목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는 등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 전환했다.
세종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다정동‧고운동‧도담동 위주로 0.15%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부산(0.04%)·울산(0.04%)·광주(0.03%) 등은 올랐고 충남(0.00%) 등은 보합, 대구(-0.11%)·제주(-0.03%)·전남(-0.03%)·전북(-0.03%)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