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바카라

지난해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수출증가와 통계 기준 변경에 따라 3.0%를 기록했다.

또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은 4.0%를 기록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6000달러를 넘어섰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GDP성장률은 설비투자 부진에도 꾸준한 민간소비 증가와 견조한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2.3%보다 높은 3.0%를 기록했다.

생산측면에서는 서비스업이 2012년과 비슷한 성장을 보였고 제조업 증가율은 큰 폭으로 확대됐다.

분기별로는 전기 대비 1분기 0.6%, 2분기 1.0%, 3분기 1.1%, 4분기 0.9%로 3분기까지 성장세가 확대되다 건설투자 부진으로 4분기 들어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

명목GDP는 1428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7% 늘어났다. 미국 달러 기준으로는 연평균 2.8%의 환율하락 영향으로 6.7% 증가한 1조3043달러였다.

1인당 GNI는 전년 2만4696달러보다 1509달러가 증가한 2만6205달러로 집계됐다.

또 가계 구매력을 나타내는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는 2012년 1만3670달러보다 1020달러 증가한 1만4690달러를 기록했다.

GDP 디플레이터 상승률은 전년 1.0%보다 0.3%포인트 낮은 0.7%를 기록했다.

총저축률은 34.4%로 전년 34.2%보다 0.2%포인트 상승했지만 국내총투자율은 전년 30.8%에 비해 2.0%포인트 낮아진 28.8%로 나타났다.

민간부문의 총저축률은 27.7%로 전년 26.6%에 비해 1.1%포인트 높아졌고 정부부문은 전년 7.6%보다 0.8%포인트 낮아진 6.8%를 기록했다.

가계(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 포함) 순저축률은 4.5%로 전년 3.4%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했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