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주택수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2006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2391호로 전월 5만8576호에 비해 6185호가 감소하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2006년 2월 5만2218호를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수량이다.
국토교통부는 신규 미분양 등 증가분이 전월에 비해 크게 줄었고 8.28 대책 등의 영향으로 기존 미분양이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준공 후 미분양 역시 전월대비 373호 감소한 2만193호로 10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2008년 3월 2만12호 이후 가장 적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월 대비 3419호 감소한 2만9278호로 나타나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신규 미분양 등 증가분이 거의 없었고 경기에서 기존 미분양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방은 전월 대비 2766호 감소한 2만3113호로 나타나 3개월 연속 감소했다.
2003년 10월 2만953호를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수량으로 부산, 경남, 충남 등을 중심으로 기존 미분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수도권 1만6059호, 지방 6254호 등 2만2313호로 전월 대비 1071호가 감소했다.
85㎡ 이하는 수도권 1만3219호, 지방 1만6859호 등 3만78호로 전월 대비 5114호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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